2021 서울국제음악제의 첫 시작은 류재준의 교향곡 2번으로 출발합니다. 이 작품은 코로나로 고통받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작곡되었습니다. 세익스피어가 흑사병으로 격리되었을 때 저술한 소네트를 텍스트 삼고, 어린 조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학교의 벨소리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이날의 주제 ‘종소리’는 여기서 연유했습니다. 75분 길이의 대작으로 이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용기와 기쁨을 가졌으면 합니다. 전세계 최고의 음악인들이 모인 SIMF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한국을 빛내고 있는 성악가 임선혜, 이명주, 김정미, 국윤종, 사무엘 윤, 그리고 지휘자 랄프 고토니가 함께합니다. 또한 이날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1번을 호른의 마에스트로 라도반 블라코비츠가 보여줍니다..
프로그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호른 협주곡 제1번 Op.11 (협연: 라도반 블라트코비치)
R. Strauss Horn Concerto No. 1 in E-Flat Major, Op. 11, TrV 117 (Solo: Radovan Vlatković)